【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】 국회에서 오랜 시간 잠자던 ‘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’이 깨어나 시행된 지도 한 달여 시간이 흘렀다.모호한 규정, 법 처벌 없는 규정, 조직문화 훼손 등 다양한 우려 속에 첫발을 내디딘 ‘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’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. 그저 관행처럼 여겨졌던 직장 내 괴롭힘이 문제임을 노동자들이 인식하게 됐고, 기업들도 이 같은 사내 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.그러나 아직도 남아있는 과제들도 많다.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금
【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】 올해 초 공포된 ‘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개정 근로기준법’(이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)이 본격 시행을 하루 앞두고 있다.기업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 앞서 취업규칙에 관련 내용을 명시하고 임직원 간 소통창구 마련, 사내교육 시행 등 준비를 해나가는 반면 정작 당사자인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이 해당 법률이 시행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5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개정 근로기준법을 공포하고 오는 16일 본격 시행을 예고했다.노동부는